지진 발생, 북한 동해상 6.3 규모 '핵실험은 아닌 듯'

지진 발생, 북한 핵실험 영향 아닌 듯 13일 새벽 4시 49분쯤 북한 동해상에서 지진이 발생했으나 기상청은 핵실험에 의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다음 홈페이지 캡처

지진 발생, '북한 핵실험 영향 아닌 듯' 13일 새벽 4시 49분쯤 북한 동해상에서 지진이 발생했으나 기상청은 핵실험에 의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다음 홈페이지 캡처

지진 발생, 함경북도 나진에서 남동쪽 194km 부근 '자연지진 추정'

[더팩트 | 최재필 기자] 북한 동해안에서 발생한 6.3 규모 지진이 인공지진이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기상청은 13일 새벽 4시 49분쯤 함경북도 나진 남동쪽 194km 해역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에 대해 기상청은 핵실험이나 폭발 등으로 인한 인공지진이 아닌 자연지진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기상청은 앞으로 보다 정밀한 분석을 통해 지진의 인공 유무를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에서도 잇따라 관측 결과를 내놨다.유럽지중해지진센터는 규모 5.9, 미국 지질조사국은 규모 5.8로 관측했다. 미국 국방부는 초기 징후로 미뤄 이번 지진이 북한의 핵실험에 따른 것이 아닌 것으로 파악했다.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발생깊이 590km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기상청은 진원이 깊기 때문에 지진에 따른 쓰나미 발생 우려는 없는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한국수력원자력도 전국 가동 원전이 모두 정상적으로 운전하고 있으며 설비고장이나 방사선 누출도 없다고 밝혔다.

jpchoi@tf.co.kr

원문 출처 http://news.tf.co.kr/read/life/1696586.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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